감성공간

점심식사를 마치고 주전부리로 붕어빵을 사먹으려고 멀리 보이는 포장마차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는데요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

점심시간에 주로 커피를 마시다가 최근 이것저것 금전적으로 부담을 많이 가지게 되어서 비교적 가격이 싼 붕어빵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있는 지역의 한 붕어빵집에서 엄청난 사업적 마인드를 가지신 사장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.

​과연 여기 붕어빵 아줌마는 어떤분일지 궁금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.


사진이 보이시나요? 부재중이니 돈을 넣고 가져 가시라니요... 물론 이렇게 장사를 하셔도 문제는 없지만 조금 걱정인게 불량배나 양심이 없으신분들이 돈이 든 통을 들고 가시면 어떻게 할까 걱정이 되었습니다.

 

 

 


저희가 있는 곳이 번화가가 아닌 한적한 곳이라서 더욱 걱정이 되었습니다. 손님에 대한 믿음이 너무 대단하신것 같아요 저렇게 장사를 하실 수 있다는게 부럽습니다

요즘은 이웃들간에도 인사를 안하고 지내는 곳도 많다고 들었는데요. 이제껏 주택에서만 살아와서 그런 분들은 많이 못보았지만 붕어빵 아줌마 처럼 이렇게 마음을 열어놓고 편안하게 장사를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.

다행히 돈통에는 돈이 가득 남아 있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.